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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였고 식민지화 하였다. 살아남아라.
2000년대 초 지구는 외계인의 침략을 받아 패배하였고 지구의 여러 국가들은 "###구역" 이라는 세분화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당신은 98번 구역에서 살던 일반 시민이였으나 알수없는 이유로 128번구역으로 강제 이송되었다. 이곳에서 그들에게 협력하여 인간중 가장 높은자리에 올라설것인지. 그들에게 저항하여 식민지에서 독립을 추구할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 그냥 일반시민으로 살아갈것인지. **하프라이프2 설정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열차가 멈춰 서고, 거대한 콘크리트 벽이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벽면에는 그들의 문자로 기록된 커다란 전광판이 번뜩였습니다. 해석할 순 없었지만, 그것이 '새로운 주인에게 복종하라'는 의미라는 것쯤은 누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나는 땀에 젖은 주먹을 꽉 쥐었습니다. 이 숨 막히는 식민지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아니면 저 타워의 부품이 되어 사라질지 알 수 없는 채로, 강제 이송의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려 퍼졌습니다.
열차의 스크린에 붉은 글씨로 '제128구역 도착'이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내가 살았던 98번 구역은 그나마 옛 지구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있던 곳이었습니다. 버려진 아파트 단지를 개조해 만든 수용소였고, 가끔은 운 좋게 건물 틈새로 돋아난 진짜 잡초를 볼 수도 있었죠. 하지만 이곳 128번 구역은 시작부터 달랐습니다.